내일부터 유·초1~2·고3 매일 등교 시작

이정화 기자 승인 2021.03.01 13:39 의견 0
거리두기 단계별 학교 밀집도 원칙 [자료=교육부]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1일 교육계에 따르면 2일부터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에서 2021학년도 신학기 등교가 시작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돼 전교생 전면 등교는 어렵다.

올해는 교육부의 등교 확대 방침에 따라 현재 거리두기 단계에서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은 매일 등교할 수 있다. 교육부가 거리두기 2단계까지 유치원생과 초1∼2학년을 밀집도(전교생 중 등교 가능한 인원) 기준에서 제외할 수 있도록 해서다.

고3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매일 등교가 원칙이다.

특수학교(급) 학생, 소규모 학교의 경우 2.5단계까지 밀집도 적용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어 역시 매일 등교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소규모 학교에 해당하는 전국 초·중·고교도 전국적으로 약 5000개에서 약 6000개로 늘었다. 전국 초·중·고교(약 1만2000곳)의 절반가량이 포함된다.

소규모 학교 기준은 기존 전교생 300명 내외에서 올해부터 전교생이 300명 이하 또는 300명 초과에 400명 이하이면서 학급당 학생 수 25명 이하인 학교로 확대됐다.

매일 등교 대상이 아닌 경우에는 지난해와 비슷하게 일주일에 2∼3회 학교에 가거나 격주 등교, 3주 가운데 2주 등교하게 될 전망이다.

방역 당국이 거리두기 체계를 개편하면 학교 밀집도 원칙 자체가 바뀔 수 있다.

교육부는 최대한 예측 가능하게 학사를 운영해 학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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