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존슨 관련주 들썩..미 FDA 백신 긴급사용 승인 권고 '안전성 효능 검토'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2.27 08:03 | 최종 수정 2021.02.28 13:16 의견 1
코로나19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존슨앤존슨 관련주에 이목이 쏠린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자문기구가 26일(현지시간)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 승인(EUA)을 권고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기 때문이다.

FDA의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이날 회의를 열고 J&J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 등을 검토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FDA가 자문위의 권고를 수용해 J&J 백신에 긴급사용을 승인하면 미국에서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모더나의 백신에 이어 일반인에게 접종할 수 있는 세 번째 백신을 확보하게 된다.

J&J의 백신은 두 차례 접종해야 하는 화이자·모더나 백신과 달리 1번만 접종해도 충분한 면역 효과가 생기는 점이 특징이다.

국내 존슨앤존슨 관련주에도 이목이 쏠린다. 존슨앤존슨(얀센) 관련주로는 티앤알바이오팹, 유한양행, 인콘 등이 거론된다.

특히 유한양행은 지난 2018년 미국 존슨앤존슨의 자회사인 얀센 바이오텍과 최대 1조4000억원에 이르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유한양행과의 합작투자로 한국얀센이 설립되어 있다는 점도 관련주로 거론되는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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