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아들, 장용준 노엘 논란..음주운전 바꿔치기 징역→폭행사건 연루 경찰조사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2.27 07:42 | 최종 수정 2021.02.27 08:11 의견 0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왼쪽)과 래퍼 노엘 [자료=장제원 SNS·인디고 뮤직]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래퍼 장용준 씨(활동명 노엘·21)가 이번엔 폭행 사건에 연루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장용준은 국회의원 장제원의 아들로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운전자를 바꿔치기하려 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돼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바 있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장씨가 연루된 폭행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장씨는 이날 새벽 시간대 부산진구 서면 일대에서 길을 걷던 중 차량에 몸을 부딪히면서 운전자와 시비가 붙은 것으로 확인됐다.

112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장씨 등 관련자들을 조사한 뒤 귀가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진경찰서 관계자는 "현재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세부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장씨는 지난 2019년 9월 서울 마포구 한 도로에서 면허 취소 수준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 사고를 낸 뒤 운전자를 바꿔치기 한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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