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락 원장, 한국부동산원 제16대 원장으로 취임.."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 될 것"

이혜선 기자 승인 2021.02.26 16:40 의견 0
26일 대구혁신도시 한국부동산원 본사 사옥에서 손태락 원장이 취임연설을 하고 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한국정경신문=이혜선 기자] 손태락 전 서울문산고속도로 사장이 한국부동산원의 신임 원장으로 취임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손태락 신임 원장이 취임했다고 26일 밝혔다. 취임식은 이날 대구혁신도시 한국부동산원 본사 사옥에서 비대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손태락 원장은 국토교통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과 주택토지실장, 국토도시실장 등을 지낸 부동산 분야 전문가이다. 2018년부터는 서울문산고속도로 사장으로 임명돼 수도권 서북부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서울-문산간 고속도로를 성공적으로 개통시켰다.

손 원장은 취임식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부동산 거래시장 조성을 지원하고 부동산 시장 소비자 권익 보호의 역할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가겠다"며 "한국부동산원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부동산 공시가격의 대국민 신뢰도와 부동산 통계의 정확성 및 적시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손 원장은 경북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후 동 대학교 석사 학위를 받았다. 가천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제31회 행정고등고시(1987년)에 합격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 ▲서울문산고속도로㈜ 사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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