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투자 매력도 높아지는 시기..적정주가 '상향'-메리츠

이정화 기자 승인 2021.02.26 08:31 의견 0

파라다이스 주가 및 주가 변동 추이 [자료=메리츠증권]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메리츠증권이 26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코로나 피해주들의 투자 매력도가 높아지는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적정주가를 2만2천원으로 10% 상향했다.

파라다이스의 4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1046억원과 156억원으로 추정치(-250억원) 대비 선방한 실적을 기록했다. 4분기 카지노 매출(750억원)은 구조조정 효과가 예상보다 컸다. 기타손실로 605억원이 발생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4분기 일회성 비용에도 불구하고 구조조정 효과로 적자폭이 전분기 대비 100억원 감소했다"며 "하반기에는 구조조정 효과로 월 200억원 매출로도 EBITDA 흑자 전환이 가능했다"고 분석했다.

메리츠증권은 전세계 카지노 산업이 회복기로 적용 배수가 올라간 점을 감안해 적정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2만2천원으로 10% 상향했다.

이 연구원은 "23일부터 중국인의 마카오 입국 시 자가격리 조항이 해제됐고, 태국은 백신 접종자에 대한 자가격리를 면제하는 등 코로나 피해주들의 투자매력도가 높아지는 시점"이라며 "복합리조트는 높은 비용구조를 가지고 있어 투자를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한 바 있으나 변화된 구조로 바텀업 매력도 높아져 투자 매력도 함께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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