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정강이뼈 산산조각 "마흔 다섯 적지 않아..필드 복귀 불투명"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2.25 08:20 의견 0
타이거 우즈 사고 사진.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차량이 전복돼 심하게 다리를 다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응급 수술을 마치고 의식이 돌아왔다.

24일(현지시간) 타이거 우즈 측은 공식 트위터 계정에 올린 성명에서 "타이거 우즈가 현재 의식이 돌아왔으며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우즈는 사고 지점 인근 1급 외상병원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하버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대학 의료센터에서 장시간 수술을 받고 깨어나 회복하고 있다.

오른쪽 정강이뼈와 종아리뼈 여러 곳이 산산조각 나면서 당장은 두 다리를 지탱하고 설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우즈의 정강이뼈는 철심으로, 발목뼈를 나사와 핀으로 고정됐다.

타이거 우즈는 여러 차례 부상을 이겨내고 필드로 돌아와 성공적인 왕의 귀환을 선보인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재활 기간이 얼마나 연장될지 예측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낮지 않은 연령에 입은 중상이기에 회복에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것. 일각에서는 선수 인생이 종료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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