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정비사업 초기자금난 해소 지원..올해 160억원 융자 공공지원

이혜선 기자 승인 2021.02.24 16:01 의견 0
서울시 CI [자료=서울시]

[한국정경신문=이혜선 기자] 서울시가 정비사업 추진위원회·조합의 사업 초기 자금난 해소와 사업 활성화를 위해 융자금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올해 총 160억원 규모의 '정비사업 융자금'을 주택정비형·도시정비형 재개발·재건축 조합이나 추진위원회에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조합은 최대 60억원, 추진위원회는 최대 15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대출 금리는 신용 연 3.5%, 담보 연 2.0%다.

융자는 5년 만기 원리금 일시상환 조건이지만 추진위원회가 지원받은 융자금은 시공자 선정 전까지, 조합이 지원받은 융자금은 준공인가 신청 전까지 1년 단위로 연장할 수 있다.

융자 지원을 원하는 조합 또는 추진위원회는 오는 4월 21∼28일까지 관할 자치구 정비사업 부서로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초기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 또는 추진위원회가 융자 지원을 통해 자금난을 해소하고 정비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서울시의 지원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정비사업 추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정비사업에 대한 공공지원으로 정비사업 융자금 제도를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2380억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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