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클리닉] 엑소좀·리쥬란힐러 복합시술로 환절기 피부 건강 지켜

김성원 기자 승인 2021.02.24 10:47 의견 0
리연케이 김장한 대표원장은 "모든 피부 시술은 전문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후에 시술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전했다. [자료=한국정경신문]

[리연케이=김장한 대표원장, 피부과 전문의]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는 피부 건강이 악화될 수 있다.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큰 탓에 신체와 피부의 항상성이 저하될 수 있는 것. 항상성은 신체 컨디션의 균형을 위한 자율조절 능력으로, 날씨에 따라 땀을 분비하거나 피부 수축 및 이완을 통해 피부온도를 유지한다.

하지만 기온이 급격하게 변하는 시기에는 항상성 유지 기능에 교란이 생긴다. 특히 기온이 올라가는 낮에는 땀으로 인한 수분 손실 및 자외선으로 인한 지질 손실이 일어나고, 밤에는 차갑고 건조한 바람으로 피부가 자극받는다.

이러한 시기에는 스킨부스터를 통해 피부를 건강하게 가꿔주는 것이 중요하다. 스킨부스터는 피부(Skin)와 부스터(Booster)의 합성어로, 피부를 좋게 하는 모든 물질을 뜻한다. 피부에 유효 성분을 주입해, 기본 스킨케어보다 빠른 개선 효과를 이끌어낸다.

스킨부스터로는 엑소좀주사와 리쥬란힐러가 대표적이다. 엑소좀주사는 줄기세포 배양약에서 0.5% 해당하는 엑소좀만을 고순도로 분리하고 정제해낸 miRNA, 성장 인자 등의 복합약물을 주입하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손상된 피부세포를 재생시키고 염증을 진정시킬 수 있어 떨어 탄력, 건조한 피부 및 여드름흉터, 모공축소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리쥬란힐러는 진피층까지 폴리뉴클레오티드를 전달시켜 얇고 늘어진 피부를 채워주고, 전체적인 피부 탄력을 증가시킨다. 리쥬란힐러의 경우 피부 스스로 재생하는 능력을 활성화하기 때문에 진피 두께, 탄력 등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피부보호막을 재생시킬 수 있다.

이외에도 스킨부스터 중 하나인 필로가 135주사가 있다. 이는 53가지 복합성분을 이용하여 색소침착, 주름 및 모공축소에 도움을 주는 주사다. 특히 탄력을 개선해 피부에 활력을 되찾아줄 수 있는 방법이다.

이 가운데 엑소좀주사, 리쥬란힐러, 135주사 등은 각기 다른 효과를 나타낸다. 최근에는 보다 만족스러운 효과를 위해 리쥬란힐러와 엑소좀주사를 복합시술로 진행하고 있다. 이는 더욱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방법이다.

다만 모든 시술은 개인의 피부 상태와 환경에 따라 달리 적용되야 하므로, 전문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시술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제대로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경험이 풍부한 전문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에 따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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