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디지털·뉴딜 위해 9008억 투입..인재양성·인프라구축 등 68개 사업 추진

최태원 기자 승인 2021.02.23 16:22 | 최종 수정 2021.02.23 16:27 의견 0
23일 전북 전주시가 전북과학대·전주기전대와 'J-디지털 교육 밸리' 협약식을 맺었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전북 전주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디지털·뉴딜 분야에 올해부터 5년 동안 총 9008억원을 투입한다고 23일 밝혔다.

국비와 민간 투자, 전주시 등이 관련 예산을 확보해 디지털·뉴딜 관련 인재 양성과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한 총 68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J-디지털 교육 밸리'를 운영하고 빅데이터를 분석해 합리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도 구축한다. 이를 통해 관광, 상수도 분야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밖에 스마트관광 플랫폼 구축, 스마트시티 챌린지 공모사업, 시민 생활 밀착형 스마트도시 서비스 사업 등도 실현할 예정이다.

'J-디지털 교육 밸리' 구축은 전주시, 한컴,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지역 대학, 공공기관, 민간 기업 등이 디지털 뉴딜 시대에 부응하는 글로벌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전주역 앞 VR·AR 제작거점센터에 교육장, 공동작업실, 회의실 등을 갖춘 복합교육공간을 조성해 오는 2023년까지 매년 실무형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융합 인재 1000여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경제, 산업, 시민 일상 등 모든 분야가 디지털 빅데이터에 기반을 두는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며 "디지털 핵심 인재 양성의 산실이 될 'J-디지털 교육 밸리'를 중심으로 ICT 기반 산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혁신 성장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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