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 남면 장지항, '어촌뉴딜 선도사업' 대상지 선정..78억원 지원

최태원 기자 승인 2021.02.22 19:52 의견 0
어촌뉴딜 3대 선도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여수시 남면 장지항 [자료=여수시]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전남 여수시가 해양수산부 '2021년 어촌뉴딜300 선도 사업'에 남면 장지항이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8일 올해 전국 60개 어촌뉴딜 사업지 중 여수시 장지항, 경남 거제시 여차항, 강원 삼척시 초곡항 3개소를 선도사업지로 최종 선정했다. 현장 평가와 종합 평가를 거쳐 자연경관이 우수하고 사업규모 및 파급효과 등을 고려한 결과다.

선도사업지로 선정된 장지항은 앞으로 총사업비 78억원에 10~20억원의 추가사업비를 받게 된다. 해수부에서 코디네이터를 위촉해 공간환경 마스터플랜 수립 등 전문가 자문으로 성공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다.

장지항은 78억을 들여 방파제와 선착장을 확장한다. 마을공동작업장을 신축하고 어업인복지회관을 리모델링해 건강관리실, 어부밥상, 루프탑 카페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폐교를 리모델링한 바다캠핑장과 어부장터가 조성돼 먹거리, 볼거리 및 체류공간 조성으로 어촌관광 활성화와 주민 소득창출을 위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남면 장지항이 2021년 어촌뉴딜300 선도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만큼 전문가 자문을 통해 더 매력적인 비렁길 종착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유휴자원(폐교 등)을 활용한 어업 외 소득창출 방안을 마련해 마을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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