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클리닉] 현대인들의 직장스트레스, 관리법과 상담 등 치료방법은?

김성원 기자 승인 2021.02.22 16:18 의견 0
연세삼성정신건강의학과이 이선화 대표원장은 “스트레스가 지나치면 수면 장애와 대인기피증 등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자료=한국정경신문]

[삼성역 연세삼성정신건강의학과=이선화 대표원장] 현대인들은 일상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직장생활에서 업무뿐 아니라 여러 유형의 사람들과 관계 형성과 소통을 지속하게 된다. 이는 사회성을 향상시키거나 다양한 커리어를 쌓는데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정신적 스트레스 유발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적절한 긴장감을 유지해 업무에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적절히 해소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축적된다면 무기력감과 우울감, 수면장애를 포함한 다양한 정신적 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다. 이는 두통과 같은 신체적 증상을 유발해 일상의 균형을 깨트릴 수도 있다.

따라서 직장스트레스 관리법으로 업무와 관련 없는 취미 갖기, 카페인 멀리하기, 운동하기, 그리고 너무 깊게 생각하지 않기 등을 실천할 필요가 있다. 지나친 생각은 좋지 않은 상상을 하게 하고 그런 상상들이 불안감과 우울감을 증폭시켜 스트레스에 더 깊게 빠져들게 만들기 때문이다.

또한 스트레스를 스스로 관리하는 것이 버겁다면 전문 의료기관을 찾아 상담을 받는 것도 효과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직장스트레스의 경우 약물치료를 기반으로 한 이완훈련, 사회기술훈련, 인지치료, 정신치료 등의 다양한 치료가 병행돼 자신에게 맞는 치료방법을 통해 건강한 스트레스 관리를 기대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직장은 수면시간을 제외하고 하루의 절반 이상을 보내야 하는 곳이다. 업무를 포함한 다양한 인간관계 속에서 예상치 못한 스트레스가 발생할 수 있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업무 효율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지나치면 수면 장애와 대인기피증 등의 정신 질환을 초래할 수 있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스트레스 질환은 우울감과 무기력감을 동반하기 때문에 일상 속에서 운동이나 취미 등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일정 한계가 존재할 수 있다. 이 때에는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약물치료를 포함한 인지치료, 이완훈련 등 다양한 치료 프로그램들의 도움을 받는 것을 권장한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