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혜수 학폭 전면부인 "머리채 잡고 방부제 먹이고" 폭로자 위법행위자 강조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2.22 14:36 | 최종 수정 2021.02.22 14:41 의견 0
박혜수. [자료=박혜수 SNS]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배우 박혜수 측이 학폭(학교 폭력) 의혹을 강력 부인함과 동시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배우 박혜수 소속사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22일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포털사이트, SNS 등을 통해 당 사 소속 배우 박혜수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과 근거 없는 억측 및 비난 목적의 게시물과 댓글 등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연예계 학교폭력의 중대성과 심각성에 깊이 공감하고 있는바 해당 게시물 내용의 진위 여부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해당 게시물들이 학교폭력에 관한 사회적 분위기를 악용하여 오직 배우 박혜수를 악의적으로 음해·비방하기 위한 허위사실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혜수에 대한 악의적 음해·비방 게시물 등을 게재, 전송, 유포하는 일체의 위법행위에 대하여 폭넓고 강경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박혜수에 대한 '학폭' 의혹을 제기한 네티즌들을 '위법 행위자'라고 칭하면서 "고소장 제출을 준비 중이다. 향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위법 행위자에 대한 추가 고소 등 강도 높은 법률적 조치들을 이어나가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박혜수가 학창시절 학교 폭력 가해자였다는 글이 게재됐다. 이 글에는 박혜수가 중학교 시절 동창 A씨의 아버지에게 전화를 해 욕을 하다가 뺨을 맞았으며 친구들 사이를 이간질 시키고 왕따를 주도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다른 글에서도 박혜수가 도시락을 10층 높이에서 집어 던지는 한편 친구의 머리채를 잡고 질질 끌고 가위로 머리카락을 자르기도 하고 조미 김 속의 방부제를 억지로 먹였다는 내용이 담겨 충격을 더했다.

박혜수의 또 다른 동창으로 주장하는 B씨는 “너 드디어 학폭 터졌더라. 기사랑 댓글 지우지만 말고 사과하고 다시는 방송 안나왔음 좋겠다”라며 “나도 글쓰고 싶은데 네이트판 원 글쓴이한테 뭔짓 했는지 무서워서 못쓰겠네. 여러분 얘 일진출신에 학폭 가해자 맞아요”라고 박혜수의 학교폭력 주장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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