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 그린뉴딜 추진 박차..수소·재생에너지 사업관련 한수원과 업무협약

최태원 기자 승인 2021.02.17 19:03 의견 0
17일 강원 삼척시는 한국수력원자력, 삼척수소시범도시 연구단과 17일 수소와 재생에너지사업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자료=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강원 삼척시가 수소 및 재생에너지 사업협력 강화에 나선다.

삼척시는 한국수력원자력, 삼척수소시범도시 연구단과 17일 수소와 재생에너지사업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그린뉴딜 핵심사업 추진과 탄소중립을 위한 시책에 적극적인 투자의지를 표명하며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 정책에 기여하기로 했다.

삼척시는 도내 최초로 수소충전소를 구축(250kg/일)해 운영하고 있다 있다. 분산형 수소 생산시설 및 버스충전소(1ton/일)도 구축하고 있다. 이밖에 지난해 수소R&D특화도시 선정, 액화수소 규제자유특구 지정 등 산업 인프라를 동력으로 수소에너지를 활용한 지속 가능한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에도 매진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재생에너지 사업과 수소에너지 융·복합사업을 미래 신사업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다. 현재 태양광, 풍력,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린수소, 수소 융·복합사업에 대한 투자를 늘릴 예정이다.

이번 에너지관련 공기업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수소 시범도시 인프라 기술개발사업 과제 참여와 공동투자, 연구·실증결과를 활용한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연계사업 발굴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또 수소/재생에너지 융·복합 주거 및 휴양단지 조성, 바이오가스, LNG 및 수전해 기반 그린수소 융·복합사업(수소 연료전지발전 등), 산학연과 연계한 수소에너지 전문인력 양성 및 교육사업, 국가 에너지 정책에 관한 협력사업 발굴 등에도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투자협력해 수소경제를 더욱 활성화 한다.

김양호 삼척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삼척시와 한수원 그리고 수소시범도시 연구단이 수소에너지를 주거부문까지 확산할 수 있는 기술성, 안전성, 경제성을 확보하는 기반을 삼척시에서 만든다"며 "수소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기반구축에 마중물 역할은 물론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도시로 거듭나는데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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