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전화상담에 AI기술 접목 확대..글로벌 기업 제네시스와 MOU

강헌주 기자 승인 2021.02.08 10:40 의견 0
KT 고객센터에서 한 상담원이 업무를 보고있다. [자료=KT]

[한국정경신문=강헌주 기자] KT가 전화상담업무 등에 인공지능기술(AI)을 접목한 콘택트센트 플랫폼 통합 혁신 서비스를 선보인다.

KT는 글로벌 콘택트센터 전문기업인 제네시스와 8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 본사에서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AI) 콘택트센터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KT의 STT(Speech to Text·음성 인식)와 P-TTS(Personalized-Text to Speech·개인화 음성합성 기술), 보이스봇 등 ‘인공지능 콘택트센터(Artificial Intelligence Contact Center, 이하 AICC)’ 솔루션과, 제네시스의 클라우드 콘택트센터 플랫폼을 통합한 혁신 서비스를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콘택트센터 선도 기업에서 KT의 한국어 기반 AI 기술력을 인정하고 사업협력을 제안한 것이다.

양사가 개발할 ‘클라우드 AICC’ 솔루션을 사용하면 기업들은 전화 상담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다. 상담 중 고객에게 직접적 지원이 필요한 시점을 정확히 파악해 AI에서 상담사로 연결해 효율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또 양사는 AICC에 대한 공동 영업과 마케팅 협력을 강화해 AICC 확산을 주도하고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진재형 제네시스 코리아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KT의 AI 및 클라우드 기술과 제네시스의 컨택센터 플랫폼의 기술력을 접목해 기업들이 신속하고 개인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준기 KT AI·빅데이터사업본부장은 “제네시스와의 업무협약으로 KT가 지금까지 개발해 온 한국어 AI를 보다 많은 기업들이 빠르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