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조현상 총괄사장, 부회장 승진..“책임경영 강화”

강헌주 기자 승인 2021.02.04 17:24 의견 0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자료=효성그룹]

[한국정경신문=강헌주 기자]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의 동생인 조현상 총괄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조 부회장이 지난 2017년 1월 그룹 총괄사장에 임명된 지 4년만의 승진이다.

효성그룹은 사업환경 변화에 따른 위기상황에 선제 대응해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1971년생인 조 신임 부회장은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 베인앤드컴퍼니 일본 법인에서 근무하다 외환 위기 때인 지난 1998년 효성에 합류했다. 이후 다시 일본으로 건너가 통신 회사인 NTT도코모에서 경력을 쌓고 2000년 효성에 재입사했다. 이후 전략본부장과 산업자재PG장 등을 지냈다. 효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데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 부회장은 2007년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이 선정하는 ‘차세대 글로벌 리더’에 선정된 바 있다. 2015년부터는 효성 나눔봉사단장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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