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휘발윳값 10주 연속 올라..평균 1450.5원

이혜선 기자 승인 2021.01.30 11:15 의견 0
1월 넷째주 국내외 유가 동향 (자료=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

[한국정경신문=이혜선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0주 연속 올랐다.

3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넷째주(1.25∼28)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3.3원 오른 리터당 1450.5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10주째 오르고 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지난주보다 3.7원 오른 리터당 1529.1원을 기록해 전국 평균보다 78.6원 비쌌다. 전국에서 1500원대를 넘은 지역은 서울뿐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지난주 대비 1.5원 오른 리터당 1431.7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18.8원 저렴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리터당 1459.8원으로 가장 비쌌다. 알뜰주유소는 리터당 1413.4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1월 넷째주 국제유가는 큰 폭의 변화 없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가격은 전주보다 배럴당 0.1달러 올라 55.3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배럴당 0.7달러 오른 59.9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라크 공급물량 축소, 사우디 원인불명 폭발 발생 및 리비아의 대금지급 관련 분쟁으로 인한 석유수출항 작업일시 중단 등으로 국제유가가 보합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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