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망 안쓴다” KT, 5G 단독모드 시범서비스

강헌주 기자 승인 2021.01.27 15:58 의견 0
KT가 LTE망이 아닌 상용망에서 5G 단독모드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 [자료=KT]

[한국정경신문=강헌주 기자] KT가 LTE(롱텀에볼루션)망이 아닌 상용망에서 5G 단독모드(SA)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

SA 방식은 주파수 신호와 데이터 전송을 모두 LTE(롱텀에볼루션)망이 아닌 5G망으로 처리해 지연시간 감소, 배터리 소모량 절감 등 효과가 기대된다. 기존 통신 3사의 5G는 LTE망을 이용하는 비단독모드(NSA) 방식으로 서비스 중이다.

KT는 이번 시범서비스에서 진화된 패킷 시스템 폴백(EPS Fallback) 기술에 자체 개발한 특허기술을 적용했다.

KT의 5G SA 시범서비스는 KT 주요 사옥과 도심 지역에서 진행된다. KT는 시범서비스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5G 가입자에 5G SA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철규 KT 네트워크부문장 부사장은 “고객 품질을 최우선으로 5G SA 서비스를 준비해왔고, 곧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KT는 고객 서비스를 시작으로 향후 5G SA 네트워크를 다른 산업과 융합시킬 수 있는 진정한 5G 플랫폼으로 진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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