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선생님' 향한 남다른 애정..가수 김용임, 이혼 치유기

김영훈 기자 승인 2021.01.27 10:14 | 최종 수정 2021.01.27 10:24 의견 0
사진=MBC 에브리원 방송화면 캡처

가수 김용임이 '의사 선생님'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드러냈다.

27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에서 패널로 김용임이 출연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김용임은 고길수의 무대를 보고 자신의 곡 '의사선생님'을 언급했다.

그는 "제가 부른 노래 중에 '의사 선생님'이라는 노래가 있다"면서 "약사가 병도 고쳐줬다"고 자신의 노래를 소개했다.

김용임이 자신의 곡을 직접 소개할 정도로 '의사 선생님'은 스스로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1984년 '목련'이라는 곡으로 데뷔한 김용임은 주현미 이선희와 함께 데뷔했으나 이혼 등에 이슈로 가수 활동에 휴지기를 가져야했다.

이후 2000년 '의사 선생님'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으로 다시 활동할 수 있게 됐다.

'의사 선생님'은 김용임에게 있어 이혼으로 인한 공백기를 딛고 일어설 수 있게 해준 고마운 곡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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