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라한 성적표' 첼시 램파드 경질, 후임 토마스 투헬 이슈 "통제하기 어려운 문제"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1.25 19:33 | 최종 수정 2021.01.25 19:34 의견 0
첼시 프랭크 램파드 감독. [자료=AFP/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이 경질될 전망이다.

영국 '텔레그래프'은 25일(한국시간) 단독 보도를 통해 램파드 감독이 첼시의 사령탑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전했다. "오늘 중으로 결정이 날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

아울러 영국 '디 애슬레틱'은 "첼시가 곧 램파드 감독을 경질한다. 후임은 토마스 투헬(48) 전 파리 생제르망 감독이다.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는 투헬 감독을 강력히 원했다"고 보도했다.

램파드는 지난 시즌 첼시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위에 올려놓으며 호평을 받았다. 타미 아브라함, 메이슨 마운트, 리스 제임스 등 유스 선수들을 활용해 좋은 성적을 기록한 것.

이에 첼시는 3300억원을 투자해 티모 베르너, 카이 하베르츠, 하킴 지예흐, 에두아르 멘디 등을 영입하는 등 힘을 실어줬다.

하지만 최근 첼시는 5경기서 1승 1무 3패를 거두면서 초라한 성적표를 쓰고 있다. 순위도 급추락한 상태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첼시가 램파드 감독을 경질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다.

램파드는 지난 20일(한국시간) 레스터시티 원정 완패 이후 한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 거취는) 내가 결정할 일이 아니다. 누구나 통제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기 마련"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