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대흥동 IEM국제학교서 코로나 집단감염, 누적 125명 확인..재난문자도 발송

최태원 기자 승인 2021.01.24 22:26 의견 0
24일 대전 중구 대흥동 소재 IEM국제학교서 코로나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자료=KBS뉴스]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대전광역시가 관내 코로나19 집단 감염과 관련해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대전시청은 "중구 소재 00국제학교(비인가 학교)에서 현재 119명 추가 집단감염이 발생했다"며 "밀집된 집단 기숙 생활로 인한 감염으로 추정되며 추후 조사결과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해당 국제학교는 대전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 IEM 국제학교로 알려졌다.

앞서 대전에서는 해당 국제학교에 다니는 학생과 교직원 등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각각 대전 961번에서 966번 확진자로 등록됐다. 이들은 모두 전남 순천 234번 확진자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중구 소재 국제학교 확진자는 6명이었다. 하지만 전수조사 과정에서 확진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관련 누적 확진자는 125명으로 늘어났다.

대전 방역당국은 해당 시설을 폐쇄한 상태다. 전수조사를 실시한 146명 중 125명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미결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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