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유지 or 변경?..기존틀 유지하며 일부 완화 전망

최태원 기자 승인 2021.01.15 20:25 의견 0
오는 16일 오전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 여부를 발표한다. [자료=MBC뉴스]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현재 시행중인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는 17일로 종료된다. 이에 따라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인 현행 거리두기의 조정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는 15일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해 의료계 및 각계 전문가와 시민단체 대표자 등이 참여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추후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관련 결과는 오는 16일 오전 중 발표할 예정이다.

우선 최근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감소세긴 하지만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향후 2주간 유지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5인 이상 모임 금지 등은 유지될 전망이다. 다만 일부 업종에 대한 완화 조치가 취해질 것으로 보인다.

사적모임이나 회식 등을 금지해 방역효과를 끌어올리자는 의견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진 만큼 이를 유지하면서 카페는 식당과 마찬가지로 오후 9시까지는 매장 내 영업을 허용하는 것이 논의됐다. 방역수칙을 지키는 선에서 오후 9시까지 카페 영업을 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헬스장 등 각종 실내체육시설도 제한적으로 운영이 허용될 것으로 보인다.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오후 9시까지 운영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노래연습장 운영에 대해서는 반대 의견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노래연습장의 경우 밀폐도가 높고 비말(침방울)이 튈 가능성도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이다.

한편 정부는 오는 16일 다음달로 다가온 설연휴(2월 11일부터 14일까지)에 대비한 '특별방역대책'도 함께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