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손님 시비에 조폭 부른 유인석, 특수폭행교사 공동정범..박한별 남편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1.14 12:46 | 최종 수정 2021.01.14 12:47 의견 0
승리(왼쪽)과 유인석.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승리와 유인석이 화제다.

14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승리, 유인석 등이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하고 있다.

가수 승리와 유인석이 특수폭행교사 혐의로 추가기소됐기 때문이다. 유인석은 승리의 동업자이자 배우 박한별의 남편인이다.

군 검찰에 따르면 승리는 2015년 12월 30일 서울 강남의 한 포장마차 내실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던 중 자신의 방문을 열어본 손님과 시비가 붙었다.

그러던 중 또 다른 손님과 상호 시비가 붙자 격분해 유인석 등이 포함된 단체대화방에 이 사실을 알렸다.

이후 유인석은 평소 알고 지내던 모 폭력조직 조직원을 불러 피해자들을 주점 뒷골목으로 불러 욕설을 하고 휴대폰을 빼앗으려 팔을 잡아당기거나 위협하는 등의 행위를 했다.

군 검사는 “피고인 이승현(승리)은 유인석과 공모해 자신의 위력을 과시하며 피해자들을 위협했다”며 “이에 따라 교사 공동정범으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승리 측은 "공소사실을 부인한다"고 밝힌 상태다.

승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성매매 알선 등), 상습도박 등 8개 혐의를 받아왔다. 이날 특수폭행교사혐의가 추가돼 9개 혐의를 받게됐다.

한편 승리는 이중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만 인정했고 나머지 혐의는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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