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클리닉] 성별과 연령대의 탈모 특성에 알맞은 모발이식이란?

김성원 기자 승인 2021.01.06 17:57 의견 0
참닥터 김주용 대표원장 [자료=한국정경신문]

[참닥터=김주용 대표원장] 오랜 남성들의 고민이었던 탈모는 이집트의 피라미드 벽화에조차 등장할 만큼 오랜 유례를 찾아볼 수 있다. 탈모가 40~50대 이상의 남성에게서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20대 이상의 남성뿐 아니라 여성에게도 많은 비율로 나타나고 있다.

후두 부위를 제외한 모발이 빠지는 탈모 증상은 남성호르몬의 안드로겐이 중요 인자로 유전적 요인이며 아직 확실한 치료방법은 없다. 일단 탈모가 발생하였을 때는 현재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약물 복용이 필수이며, 가장 확실한 개선 방법은 모발이식이다.

만약 모발이식 시기가 20~30대 이거나 혹은 여성의 경우 진행성 탈모로 수술이후 추가적인 탈모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 전 향후 탈모가 진행될 것을 고려하여 후두부 모발의 채취 방법과 모수 뿐 아니라 이식하는 범위와 밀도를 고려한 디자인이 필요하다. 이때에는 추가 탈모가 발생하더라도 자연스럽게 탈모부위가 보일 수 있도록 필요시 전체적인 밀도를 높여주는 이식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여성탈모의 경우 모발의 숱이 적어지고 머리카락 자체의 두께도 얇아지면서 발생하는 확산형 탈모의 특징을 갖는다. 때문에 모발이식 시에는 자연모 사이의 밀도보강이 필요하며 기존 머리카락의 훼손을 최소화하는 정확한 이식을 진행해야 한다.

탈모로 인한 모발이식 진행 시 채취 가능한 후두부의 모수가 한정되어 있는 만큼 모낭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생착률을 극대화한 신중한 수술이 진행돼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모발이식 수술의 비용만을 고려하지 않고 여러 가지 요인들을 복합적으로 확인해야 하며 모발이식으로 오랜 이력과 많은 경력을 확인할 수 있는 병원과 의료진이 추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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