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공작소 마방진 고강민·네오 이헌재..2020 올해의 프로듀서상 공동수상

이슬기 기자 승인 2021.01.04 10:01 의견 0
극공작소 마방진_고강민 대표,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김용제 회장, 네오 및 더웨이브이헌재 대표 (왼쪽부터) [자료=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가 지난 12월 31일 2020년 올해의 프로듀서상 수여식을 진행했다. 극공작소 마방진의 고강민 대표와 주식회사 네오의 이헌재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여식은 매년 말에 개최되는 정기총회에서 진행되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협회원들의 안전을 고려했다. 제 16회 정기총회가 비대면으로 대체됨에 따라 간단히 약식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올해의 프로듀서상’은 한국프로듀서협회에 소속된 220여명의 협회원들이 주는 상이다. 한 해 동안 가장 활발히 활동하면서 공연계 발전에 기여한 프로듀서에게 주어진다.

올해는 극공작소 마방진의 고강민 대표와 ㈜네오와 ㈜더웨이브의 이헌재 대표가 공동수상했다. 트로피와 소정의 상금이 전달됐다.

올해 힘든 상황속에서도 연극 ’낙타상자’, 뮤지컬 ‘광주’ 등 다양하고 의미 있는 작품들을 제작한 고강민 대표는 "다들 어려운 시기에 쉽지 않은 한 해였지만 내년에는 업계에 좀 더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겠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한 뮤지컬 ‘김종욱 찾기’, ’사의 찬미’, ’배니싱’, ‘미스트’ 등 작품 제작 외에도 뮤지컬 OST제작, 공연 VR 영상 촬영에도 도전하고 있는 이헌재 대표는 "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다시 활발히 공연을 올릴 수 있는 좋은 공연 제작환경이 될 수 있게 애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는 2004년 설립되어 한국 공연예술의 질적 향상 및 발전을 위해 프로듀서들이 결합한 단체다. 기획, 제작과정의 기반 형성 및 종사자들의 제반 권익을 보호하고 회원 간의 교류를 통하여 한국 공연의 기획, 제작 여건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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