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1097명 역대 최다..검사 건수 대비 양성률도 2.98%로 급증

이상훈 기자 승인 2020.12.20 10:34 의견 0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97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자료=YTN]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9일 1097명을 기록,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로써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도입이 초읽기에 들어갈 전망이다.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전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1097명 늘어 누적 4만9665명이라고 밝혔다. 1078명-1014명-1062명-1053명에 이은 5일 연속 1000명대 확진자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072명, 해외유입이 25명이다.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029명)보다 43명 늘었다.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 470명, 경기 244명, 인천 62명 등 수도권이 776명을 차지했다.

비수도권에서는 강원 55명, 경남 49명, 부산 33명, 전북 29명, 대구 25명, 제주 24명, 경북 23명, 충남 19명, 충북 14명, 광주 13명, 울산 5명, 전남 4명, 대전 3명이 확진됐다.

전날 하루 이뤄진 코로나 진단 검사 건수는 주말 영향으로 직전일 5만6450건보다 1만9603건 줄어든 3만6847건으로이었다. 검사는 크게 줄었는데 확진자 수는 증가해 코로나19 위험도는 더욱 증가한 상황이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2.98%(3만6847명 중 1097명)로, 직전일 1.87%(5만6450명 중 1053명)보다 크게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5%(368만3094명 중 4만9665명)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