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엠에스, 코로나19 진단키트 유럽 공략 가속화..1260만 달러 규모 계약

김형규 기자 승인 2020.12.18 10:42 의견 0

[한국정경신문=김형규 기자] GC녹십자엠에스가 코로나19 진단키트 부문 유럽시장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GC녹십자엠에스는 광일과 총 1260만 달러 규모의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GENEDIA W COVID-19 Ag’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 물량은 모두 헝가리에 공급된다. 연내 첫 선적을 시작할 계획이며 계약기간은 3개월이다.

GC녹십자엠에스는 지난 10월 말 코로나19 진단키트의 유럽시장 수출이 개시된 이후 지금까지 6000만 달러가 넘는 계약을 성사시키며 유럽에서의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에 수출되는 ‘GENEDIA W COVID-19 Ag’는 항원-항체 결합 반응을 활용해 코로나19 감염여부를 현장에서 10분 안에 진단하는 항원진단키트다. 가래 검체를 이용해 별도의 장비없이 코로나19 초기 환자의 감염여부를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세가 심화됨에 따라 신속성과 정확성을 모두 갖춘 항원진단키트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것이 수출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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