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관내 학교 4곳서 코로나 확진자 5명 발생

최규철 기자 승인 2020.12.10 12:52 의견 0
10일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지난 9일 관내 학교 4곳에서 코로나 확진자 5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자료=부산교육청)

[한국정경신문(부산)=최규철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지난 9일 부산진구 소재 초등학교 재학생과 해당 학생의 동생을 비롯해 강서구 소재 중학교 재학생, 해운대구 소재 중학교 재학생, 연제구 소재 고등학교 재학생 등 학생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부산진구 소재 초등학생은 지난 8일 할머니가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같은 날 할아버지, 아버지, 어머니, 동생(동일 초등학교 재학) 등 가족과 함께 부산진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해당 학생의 가족 중 아버지를 제외하고 모두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해당 초등학교에 지난 1일까지 등교했다. 이 학생의 동생은 지난달 30일까지 등교한 것으로 파악됐다. 학교의 밀집도 조정에 따라 학교 내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서구 소재 중학교 재학생은 지난 8일 어머니(직장 확진자와 접촉)가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같은 날 아버지, 동생 등과 함께 강서구보건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생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해운대구 소재 중학교 재학생은 지난 8일 아버지(직장 확진자와 접촉)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같은 날 어머니, 언니 등과 함께 해운대보건소에서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고 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지난달 27일까지 학교에 등교했다. 학교의 밀집도 조정에 따라 학교 내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제구 소재 고등학교 재학생은 지난달 27일 어머니(교회 확진자와 접촉)가 확진 판정을 받아 같은 날부터 자가격리를 실시했다. 이어 지난 8일 연제구보건소에서 자가격리 해제 전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부산시교육청은 강서구 소재 해당 중학교에 대해 9~10일 이틀간 전교생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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