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e스포츠 대회 '퍼스트 스트라이크' 첫 우승 팀은?.. 3~6일 유관중 개최

김진욱 기자 승인 2020.12.02 17:54 | 최종 수정 2020.12.02 22:50 의견 0

[한국정경신문=김진욱 기자] 전술 슈팅 게임 ‘발로란트’ e스포츠 대회 ‘발로란트 퍼스트 스트라이크: 코리아'(이하 퍼스트 스트라이크)가 3일 막을 올린다.

발로란트 퍼스트 스트라이크는 국내 최초 발로란트 공식 챔피언을 가리는 e스포츠 대회다. 클랜 배틀과 선발전을 모두 거쳐 올라온 쟁쟁한 실력의 8개 팀이 자웅을 겨룰 예정이다. 대회는 3~6일 서울 종로 롤파크(LoL Park)에서 펼쳐진다.

대회의 문은 비전 스트라이커즈와 F4Q(에프포큐)의 8강 경기가 연다.

비전 스트라이커즈는 아시아 발로란트 최고 팀이다. 지금까지 참가한 14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며 최고 기량을 선보여 왔다.

F4Q는 스트리머 선수들로 구성된 팀. 24위 하위권 랭크에서 본선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뤄낸 ‘언더독의 반란’의 주인공이다. ‘준바’ 김준혁과 ‘버니버니’ 채준혁은 오버워치 리그에서 명성을 쌓은 선수들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이 발로란트 프로 리그에도 새로운 족적을 남길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는 것.

이번 대회에서 주목해야 할 또 하나의 팀은 TNL(전 퀀텀 스트라이커즈)이다. TNL은 지난 10월 진행된 ‘발로란트 클랜 배틀’에서 비전 스트라이커즈와 나란히 1, 2위를 차지하며 양강 체제를 형성하고 있다. ‘eKo(이코)’ 염왕룡과 ‘exy(엑시)’ 박근철을 영입해 한층 전력을 보강했다. 과연 TNL이 비전 스트라이커즈의 독주를 막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8강에서 TNL과 맞붙는 PROPARTY(프로파티)는 아시아 카운터 스트라이크의 살아있는 전설, ‘solo(솔로)’ 강근철을 필두로 ‘peri(페리)’ 정범기, ‘Sound(사운드)’ 남형주 등 전 카운터 스트라이크 핵심 선수들을 주축으로 한 화려한 라인업을 구성했다.

클라우드9 코리아의 ‘Munchkin(먼치킨)’ 변상범도 2017년 ‘서울컵 OGN 슈퍼매치’ 오버워치 종목에서 우승을 경험한 바 있는 또 하나의 실력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유관중,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전체 수용 인원의 10% 규모인 40석에 한해 관중이 입장한다. 출입 시 체온 측정, 자리 띄어 앉기, 마스크 착용, 경기장 내 취식 금지 등 안전을 위한 철저한 방역 조치가 시행될 예정이다. 모든 경기는 트위치, 유튜브, 아프리카TV에서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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