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 마음대로 악인 삶 끝났나" 박사방 조주빈, 최후진술 공분

김영훈 기자 승인 2020.11.26 11:22 의견 0
자료=YTN 뉴스 캡처

박사방 조주빈의 최후진술을 두고 네티즌들의 성토가 잇따르는 모양새다.

26일 성 착취물 제작·공유 혐의를 받고 있는 조주빈은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서 열린 선고 공판 최후 진술에서 "죄인 조주빈, 악인 조주빈의 삶은 모두 끝났으니 숨지 않고 더는 누구도 아프게 하지 않는, 악인의 삶에 마침표를 찍고 새롭게 태어나 반성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죗값을 당당히 받겠다는 조주빈의 입장에 네티즌은 황당하다는 반응과 분노를 드러냈다. 한 네티즌은 "누구 마음대로 악인의 삶이 끝났다고 말하냐"고 비난했다.

한편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 30부(부장판사 이현우)는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주빈에게 징역 40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재판부는 신상공개고지 10년과 전자발찌 30년 부착·150시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1억 604만원 가량의 추징을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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