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새마을금고, 송사 주민 증언까지 "감사하다가 사임·복직" 범행동기 경찰조사

김지연 기자 승인 2020.11.25 09:24 | 최종 수정 2020.11.25 09:56 의견 0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대구 새마을금고 사건이 화제다.

25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대구 새마을 금고가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하고 있다. 지난 24일 대구 새마을 금고서 흉기 난동 사건이 벌어진 후 네티즌의 관심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24일 오전 11시20분쯤 대구 동구 한 새마을금고에서 60대 남성 A씨가 직원들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이에 40대 남자 직원과 30대 여자 직원이 사망했다.

범행 직후 소지하고 있던 독극물을 마신 것으로 확인된 A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A씨가 재직 당시 직원들과 송사가 있을 정도로 사이가 좋지 않았던 점 등이 주목을 받고 있는 상태다.

MBN 뉴스에서는 임원이던 A씨가 평소 직원들과 소송 등으로 갈등을 빚고 있었다는 인터뷰가 나오기도 했다. 인근 주민은 "(성추행으로) 해고가 되고 난 이후에 다시 소송해서 다시 복직을 한 거예요. 감사를 하다가 사임을 하고…. 또 (피해자가) 소송을 걸었어요"라고 인터뷰에 임했다.

JTBC는 "마을금고 감사를 하다가 사임을 하고 그만뒀는데"라는 인터뷰를 보도했다.

한편 경찰은 원한관계로 인한 범행으로 보고 직원 등을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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