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 피라맥스, 코로나 신약후보 클로로퀸 유사 부터 영국 임상까지

김지연 기자 승인 2020.11.15 09:22 | 최종 수정 2020.11.15 10:00 의견 42
코로나19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피라맥스가 화제다.

15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피라맥스, 피라맥스 신풍제약 등이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했다.

신풍제약의 피라맥스가 코로나19 신약후보물질로 또 한 번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올 초 신풍제약은 자사 항말라리아제 신약 피라맥스가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를 발표한 바 있다. 그 영향으로 올해 시가총액이 20배 가까이 오르기도 했다.

회사 측은 피라맥스의 주성분 중 하나인 피로나리딘은 코로나19 치료 후보약물로 권고된 클로로퀸보다 안전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을 지녔다고 전한 바 있다.

올 초 션 앳킨스 콜라보레이션파마 대표는 "피로나리딘은 클로로퀸과 화학구조가 유사해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뛰어나지만 큰 부작용이 없어 코로나 환자에 유효성이 있을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현재 국내와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피라맥스의 코로나 치료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특히 지난달에는 국 연구팀이 빌게이츠 재단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내달 케냐에서 코로나19 신약후보물질인 신풍제약의 '피라맥스(피로나리딘-알테수네이트)'와 말라리아 치료제를 비교하는 임상시험에 착수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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