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 서민정, 약혼 4개월 만에 결혼..삼성 조카·보광 장남 홍정환과 화촉 밝힌다

김지연 기자 승인 2020.10.19 07:43 | 최종 수정 2020.10.19 07:53 의견 0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의 장녀 서민정 (자료=아모레퍼시픽그룹)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의 맏딸 민정(29)씨와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의 장남 정환(35)씨가 오늘(19일) 결혼한다.

아모레퍼시픽과 재계 등에 따르면 서민정씨와 홍정환씨는 1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지난 6월 27일 약혼식을 한 지 4달여만이다.

결혼식엔 아모레퍼시픽 그룹 일가와 보광창업투자 관계자가 참석한다. 지난 6월 두 사람의 약혼식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을 비롯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호텔신라 사장 등은 홍 씨와 고종사촌 관계다. 아모레 관계자는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양가 부모와 직계 가족, 신랑신부 지인만 참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코넬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서민정씨는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베인앤컴퍼니에서 근무하다 2017년 아모레퍼시픽에 경력 사원으로 입사했다. 이후 중국에서 경영학 석사 과정을 마친 뒤 지난해 10월 아모레퍼시픽에 재입사했다. 현재 뷰티영업전략팀 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서씨는 아버지인 서경배 회장에 이어 아모레퍼시픽그룹 2대 주주다.

예비신랑인 홍정환씨는 보광창투에서 투자심사를 총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