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내년 두번째 유상증자 추진..최대 4000억 예상

박수진 기자 승인 2020.10.09 12:00 의견 0
케이뱅크 로고 (자료=케이뱅크)

[한국정경신문=박수진 기자] 국내 1호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가 내년에 최대 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지난달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를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보냈다. 앞서 케이뱅크는 지난 7월에도 4000억원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몇 달 만에 두 번째 유상증자 추진에 나선 것이다.

현재 케이뱅크 자본금은 9017억원으로 국내 2호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1조8255억원)의 절반 수준이다.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주주 유치를 통한 자본력 확충에 나서는 것으로보인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내년에 증자를 계획 중이나 아직 시기와 규모가 정확히 정해지지 않았다”며 “현재는 내년 증자를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을 하는 단계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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