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장에서 술집 종업원 오해 샀던 김청..베테랑 배우 비하인드 스토리

김영훈 기자 승인 2020.09.25 09:49 | 최종 수정 2020.10.08 09:32 의견 0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배우 김청이 화제의 인물로 등극한 모양새다.

25일 김청이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에 출연한 뒤 여전히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청은 지난 1981년 미스 MBC 선발대회 2위를 차지하며 이름을 알린 뒤 다음해 MBC 1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38년차 베테랑 여배우인만큼 다양한 촬영 에피소드를 보유한 김청이다. 

지난 2011년 KBS2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했던 김청은 술집 작부 연기를 하는 도중 오해를 사기도 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흑산도 갈매기' 촬영 당시 일부 뱃사람들이 자신의 술집 작부로 연기하는 것을 보고 "아가씨, 몇호 집이야?"라며 손목을 잡아 끌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김청은 촬영장에서 도시락과 담요 등을 아낌없이 나눠주면서 촬영장에 '큰손'이라고 전해진다. 

이를 증언한 이는 왕빛나다. 지난 2015년 방송된 '날씬한 도시락 시즌2'에서 MC 왕빛나는 김청이 드라마 촬영하면 한식 도시락 20인분 재료를 준비해온 적이 있다고 밝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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