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우먼에게 신데렐라 웬말?…나탈리아 보디아노바, 7년 동거 끝 결혼

김영훈 기자 승인 2020.09.22 17:28 의견 0
사진=나탈리아 보디아노바 SNS 캡처

모델 나탈리아 보디아노바가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 아들 앙투안 아르노아와 7년 동거를 끝내고 백년가약을 맺었다.

21일 보디아노바는 자신의 SNS에 앙투안 아르노아와의 결혼식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보디아노바는 아르노와 결혼 서약을 마친 후 지인들의 무수한 축하를 받는 모습이 포착됐다.

보디아노바의 결혼 소식에 일부에서는 신데렐라 스토리의 주인공이라는 언급도 하고 있다. 다만 나탈리아 보디아노바의 커리어를 생각하면 적절한 표현인지에 대한 의문이 남는 모양새다.

보디아노바는 어린 시절 빈민가에서 어머니·두 자매와 함께 생활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보디아노바의 이 같은 환경에 주목한 이들은 보디아노바의 결혼을 신데렐라 스토리로도 본다.

다만 보디아노바의 모델 커이러를 보면 이 같은 표현은 부적절하다.

보디아노바의 인생은 길거리에서 과일을 팔다 캐스팅 매니저에게 발탁되면서 180도 달라졌다. 15세부터 러시아에서 모델 활동을 시작한 보디아노바는 세계적인 모델로 성장했다. 파리 진출 후 불과 2년만에 이룬 성과다.

이후 2003년부터 2007년까지는 캘빈 클라인 독점 모델로 활약하는 등 업계에서 탑 대우를 받는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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