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 선택 논란' BJ 아지땅, 공지 새로 썼다 "가족 곁으로. 본죽 먹고 좋은 상태"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9.22 07:43 의견 0
(자료=아지땅)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사망 논란에 휩싸였던 BJ아지땅이 새로운 공지를 썼다.

22일 아지땅은 아프리카TV 자신의 채널에 'DSLR 장비 무료나눔 합니다'라는 제목의 공지를 썼다. 

해당 글에서 아지땅은 "지금 저녁으로 본죽 먹고 좋았어요"라고 글을 연 후 자신 때문에 피해를 입었던 시조새님,로랑준님,매니져님에게 정말 사과 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살아있는 것에 저를 구출해주었던 이공삼공님과 저희 언니 해수와 제 친구 소혜한테도 고맙다고 인사"한다면서 "저는 이제 가족집으로 돌아가게 되었고요"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여러가지로 많은 추억을 만들어줘서 고맙습니다 . 잊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 너무 힘들었던 것도 맞지만 이렇게 수 백개의 카카오톡의 메시지를 보고 너무 내가 이렇게 사랑받으면서 단면적으로만 살았던 저를 반성합니다"라면서 "저만의 삶으로 아프리카TV의 유저로 많은 BJ도 응원하고 시청자와 교류하면서 좋은 직장도 찾아볼게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1일 BJ 아지땅의 아프리카TV 채널에는 '오늘 좋은 곳으로 갔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아지땅의 지인이라고 밝힌 A씨의 글로 이후 아지땅의 사망설이 퍼졌다.

아지땅의 아프리카TV 채널 메인에는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한다고 아무렇게나 굴지 말아줘요"라는 의미심장한 글이 남겨져 있어 일각에서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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