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런던·독일·프랑스부터 범유럽지수까지 뚝 떨어져..봉쇄 조치 주목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9.22 07:09 의견 0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유럽증시가 코로나19 재확산 위기에 따라 큰 폭으로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3.38% 하락한 5,804.29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도 4.37% 내린 12,542.44로 장을 끝냈다.

반면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3.74% 내린 4,792.04를 기록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 역시 3,154.16으로 3.94% 하락했다.

시장은 유럽 지역의 봉쇄 강화 움직임과 주요 은행의 불법 자금 거래 논란 등에 크게 반응했다.

스페인 등이 봉쇄를 일부 강화했고 영국도 2주 가량 술집과 식당 등의 영업을 제한하는 등의 '미니 봉쇄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 것이다.

여기에 주요 은행 주가가 큰 폭 하락한 점도 시장 전반에 부담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FTSE의 은행 지수는 5.3% 급락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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