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겹친 ADHD 금쪽이 "안아줘" "무서워", 오은영 "제 때 치료해야"

정성연 기자 승인 2020.09.18 22:38 의견 0
출처=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



종편 프로그램에서 ADHD로 고통받고 있는 초등학생 아이의 일상을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 제작진은 ADHD로 인해 모녀 간의 깊어진 갈등을 조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ADHD를 앓고 있는 둘째딸 금쪽이는 화장실이란 공간을 편하게 생각하는가 하면 모두가 잠든 새벽까지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며 “나 너무 무서워” “나 안아줘”란 말과 함께 흐느끼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오은영 박사는 “제대로 치료해 주지 않으면 평생에 걸쳐 증상이 지속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금쪽이의 ADHD가 불면증으로까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며 “아이가 정서적 심리적으로 2차적 어려움이 생기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ADHD 치료는 아이가 하나의 인간으로서 존중받으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 박사는 베이킹과 허그 테라피를 진행했다. 허그 테라피는 감정 조절이 힘든 아이를 포옹해주면 부모의 안정적인 심박수가 전달돼 진정 효과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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