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투세븐, 실적부진에 가려진 긍정적 요인 주목..한화투자증권 투자의견 '매수'

조승예 기자 승인 2020.09.18 09:24 의견 0
제로투세븐 주가 추이 (자료=한화투자증권)

[한국정경신문=조승예 기자] 제로투세븐에 대해 실적부진에 가려진 긍정적인 요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화투자증권은 18일 제로투세븐에 대해 내년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제로투세븐은 전일 696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화투자증권 김동하 연구원은 "코스메틱부문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기초체력 개선이 확인된 점은 긍정적"이라며 "궁중비책 인지도 제고에 따라 수출과 내수 모두 호조를 보이며 면세점을 제외한 매출액이 전년 대비 84% 증가한 206억원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에도 코로나19로 인한 면세점 매출 급감에 따라 부진 탈피가 어려워 보인다"면서 "그러나 내년에는 수출 증가세 지속, 면세점 매출 회복 등으로 고성장 재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실적은 매출액 1510억원(-29%), 영업이익52억원(-54%)으로 부진할 전망"이라며 "그러나 내년에는 코스메틱 성장 재개, 패션 적자 축소 등으로 매출액 1707억원(+13%), 영업이익194억원(+270%)을기록하며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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