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도박 한류아이돌, 초신성 멤버 소환..2년 동안 바카라 도박 혐의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9.15 07:11 | 최종 수정 2020.09.15 16:01 의견 0
그룹 초신성. (자료=마루기획)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원정도박 한류아이돌이 화제다.

14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원정도박 아이돌, 한류아이돌 도박, 아이돌 도박 등이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했다. 남성 아이돌그룹의 멤버가 해외에서 최대 수천만 원 판돈의 원정 도박을 한 혐의로 입건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화제가 된 것이다.

해당 그룹으로는 아이돌 그룹 초신성이 소환돼 주목을 받고 있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도박 등의 혐의로 아이돌 그룹 초신성 멤버 A씨와 B씨를 체포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14일 밝혔다다.

이들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필리핀 현지 카지노에서 이른바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초신성의 리더 윤학이 지난 4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국내 연예인 중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된 것까지 함께 재조명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이들이 도박으로 쓴 돈이 5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대부분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도박이 목적이 아니라 필리핀에 갔다가 우연히 도박을 하게 됐다며 원정도박 의혹을 강력히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별건의 수사를 하던 도중 A씨와 B씨의 혐의가 확인됐다"면서 "정확한 경위는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다른 원정 도박자가 있는지도 들여다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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