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네이션스리그' 독일 스페인 무승부, 헤아 선방 빛나·베르너 가야 각각 1골씩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9.04 07:12 의견 0
데 헤아 (자료=데 헤아 SNS)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스페인과 독일이 네이션스리그 첫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독일과 스페인은 4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D조 1차전 경기를 가졌다. 양 팀은 한 골씩 주고 받으며 1-1 무승부를 거뒀다.

먼저 이날 독일은 3-4-1-2 전술을 가동했다. 티모 베르너와 르로이 사네가 투톱을 형성했고 율리안 드락슬러가 뒤를 받쳤다. 로빈 고센스, 토니 크로스, 일카인 귄도간, 틸로 켈러가 3선에 위치했다. 수비는 니클라스 쥘레, 엠레 찬, 안토니오 뤼디거가 구축했고 케빈 트랩이 골문을 지켰다.

스페인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페란 토레스, 호드리고 모레노, 헤수스 나바스가 최전방에 위치했고 티아고 알칸타라, 세르히오 부스케츠, 파비안 루이스가 미드필더 라인을 형성했다. 포백은 호세 가야, 파우 토레스, 세르히오 라모스, 다니 카르바할이 이뤘고 골키퍼 장갑은 다비드 데 헤아가 꼈다.

이날 경기에서 특히 빛난 건 데 헤아의 선방이었다. 그는 전반 10분 케러의 헤딩 슈팅을 비롯해 7번의 선방을 선보여 골문을 굳건하게 지켰다. 

경기 후 축구전문분석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의 통계에 따르면 데 헤아는 평점도 7.9점을 부여받으며 양 팀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MOM(Man Of the Match)으로 선정됐다.

골은 베르너와 가야가 각각 1골을 기록했다. 후반 5분 고센스의 패스를 잡은 베르너가 침착하게 상대 수비를 제치고 연결한 슈팅이 그대로 득점으로 이어졌다.

이후 경기 막판 스페인은 토레스가 올린 크로스를 가야가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렸다. 극적인 동점골을 선보였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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