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변화된 소통 방식으로..LG전자 온라인 콘텐츠 강화

김진욱 기자 승인 2020.08.26 10:18 의견 0
LG전자가 코로나 시대 비대면 소통을 위해 제작한 제품 관련 영상.(자료=LG전자)

[한국정경신문=김진욱 기자] LG전자가 코로나 시대에 고객과 새로운 대화 방법을 선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뉴노멀 시대에 어울리게 이용자와 소통 창구로 온라인 콘텐츠를 강화하고 이를 통한 새로운 경험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LG전자의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온라인 콘텐츠 강화다. LG전자서비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 들어가 보면 올해 업데이트된 380여 개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채널에 업로드된 제품 관련 영상은 현재 약 2400여 개에 이른다. 영상은 이용자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실제 제품은 물론 애니메이션, 자막 등을 활용했다.

LG 가전을 이용하는 이용자들은 궁금증이 생기면 고객 센터에 전화하기 보다는 관련 영상을 통해 사용법, 유지관리 및 문제해결 팁 등의 정보를 얻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국내에서만 이뤄지고 있는 것이 아니다. LG전자는 국내는 물론 미국, 프랑스, 아랍에미리트 등 해외 30개국에서 가전제품 서비스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이용자들이 비대면으로 제품 정보를 얻고 간단한 문제는 직접 해결하려는 요구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분위기는 조회 수로 확인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서비스 성수기로 들어선 6월부터 지난달까지 두 달간의 영상 조회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24% 늘었다.

챗봇을 이용하는 이용자도 대폭 늘어났다. 지난달 챗봇으로 처리한 서비스 건수는 연초 대비 20% 이상 늘어난 것.

이러한 경향을 확인한 LG전자는 관련 영상 업데이트에 더욱 힘을 쓰겠다는 방침이다.

LG 전자 측은 “온라인에서 고객들에게 유익한 콘텐츠를 지속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 대명장(大名匠)이나 서비스 교육 강사가 직접 노하우를 들려주는 영상을 추가로 제작해 업로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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