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과 코에 생긴 점, 정체는 피부 흑색종..그냥 넘기면 암세포 전이로 사망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8.15 23:05 | 최종 수정 2020.08.15 23:06 의견 0
(자료=SBS 흑색종 관련 보도 방송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피부 흑색종이 화제다.

15일 밤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피부 흑생종이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했다. 최근 EBS 방송에서 자칫 하면 점으로 알고 지나갈 수 있는 흑색종에 대해 방송했기 때문이다.

네이버 지식백과에 따르면 흑색종은 멜라닌 색소를 생산하는 멜라닌 세포로부터 유래된 암종이다. 발병 초기엔 점처럼 보인다. 따라서 육안으로 점과 흑색종을 구분하기란 쉽지 않다.

조기 발견과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전이(metastasis)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럴 경우 예후가 좋지 않다고 알려졌다.

방송에서는 발바닥에서 점을 발견한지 1년 후 흑색종 판정을 받은 60대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어느날부터 그 부위는 점점 새카맣게 변하기 시작했고 흑색종이 의심되자 피부 병변을 10배 이상 확대하여 관찰하는 '더모스코피 검사'와 조직 검사를 받았다.

또 어느 한 70대 남성 환자는 10년 전부터 코에 있는 점이 보기 싫어 레이저 치료를 받으려 했다. 병원에서는 조직검사가 먼저 필요하다고 했고 검사 결과 흑색종 진단을 받았다.

이밖에도 손발톱, 발 뒤꿈치 등도 흑색종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부위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