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큐웨더·노르웨이 기상청 검색 "기상청만 보다가는 낭패 시간대별 비 소식 신뢰" 반응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8.11 07:16 | 최종 수정 2020.08.11 07:27 의견 0
(자료=아큐웨더 홈페이지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미국 기상 정보 앱 아큐웨더가 화제다.

11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아큐웨더가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했다. 장마가 계속되면서 비 소식에 대한 관심이 높기 때문이다. 체코 기상 앱 윈디와 노르웨이 기상 앱 ‘R 검색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네이버에 따르면 미국 기상 정보 앱인 '아큐웨더' 검색은 지난 4월 577만회에서 7월엔 5.9배인 3410만회로 급증했다. 체코 기상 앱 윈디 검색량도 같은 기간 476만회에서 2.3배인 1110만회로 늘었다.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에서 국내 날씨 앱 매출 순위 1·2위는 기상청 기반 앱이었지만 3위는 윈디가 차지했다.

이같은 결과는 시시각각 변하는 날씨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고자 하는 움직임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나라 기상청보다 해외 기상청 홈페이지에 나오는 강수 예보가 더 정확하다는 경험글이 다수 올라오면서 '예보 불신' 현상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버 실시간 반응에는 "기상청이 너무 못 맞춘다" "아큐웨더 시간대별 비 예측 신뢰한다" "아큐웨더. 윈디만 본다.기상청 예보 보다가는 낭패당한다" "구글에서 지역이름 영어로 쳐서 보는 아큐웨더가 항상 더 정확하더라" 등의 의견을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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