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청원 하차요구 몇 명 동의했나, 샘 오취리 인스타 댓글 막아 비난 거세져

정성연 기자 승인 2020.08.07 22:00 | 최종 수정 2020.08.07 22:02 의견 0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에 대한 국민청원 글이 올라왔다.

7일 샘 오취리의 글이 논란이 됐다. 경기 의정부고 학생들이 '관짝소년단'을 패러디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린 뒤 '불쾌한 행동이다'라고 지적한 가운데 역풍을 맞았다. 

그가 해시태그한 'teakpop'이 한국 케이팝에 대한 부정적인 내용을 의미한다는 것이 알려지며 국민적 분노를 사고 있다. 샘 오취리 역시 한국을 비하했다는 지적이 이어지며 비난이 거센 상황. 

샘 오취리는 경솔했다며 사과문을 올렸지만 댓글을 비활성화 했다. 이에 또다시 비난이 거세졌다. 비난을 막으려는 행동이라는 것이 이유. 이에 일부 누리꾼은 그가 출연하고 있는 '대한외국인' 실시간 채팅창을 통해 하차 요구를 촉구하고 있다. 

또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그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19만명의 팔로워를 지닌 인플루언서가 고등학생의 사진을 동의없이 올린 것과 한국의 교육과 문화 전체를 '무지'로 비하하는 장문의 글을 영어로 작성해 전 세계인에게 공유했다"며 방송출연 금지를 요구했다. 

현재 해당 청원글은 사전동의 100명 이상이 넘어 관리자가 검토중인 청원으로 전해진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