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김조원 등 청와대 비서실 6명 사의..부동산 대책? 종합적인 책임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8.07 14:18 | 최종 수정 2020.08.07 14:26 의견 0
문재인 대통령이 7일 노영민 비서실장(왼쪽)의 말을 들으면서 청와대에서 열린 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초대 위원장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하고 있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청와대 비서실 소속 수석 비서관 5명이 사의를 표명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7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비서실 소속 수석비서관 5명 전원이 오늘 오전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사의를 표명한 인물은 노영민 실장과 강기정 정무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김조원 민정수석, 김거성 시민사회수석, 김외숙 인사수석 등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최근 상황에 대한 종합적인 책임을 지겠다는 뜻에서 사표를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부동산 대책 등에 대한 비판여론을 의식한 것인가'라는 물음에는 "종합적인 판단한 것"이라고만 답했다.

다만 사의를 수용할지 여부는 문 대통령이 판단할 사안이다. 아울러 이번 사의 표명에 국가안보실이나 정책실 산하 수석들은 해당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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