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공 깜짝 주가 상승 5% 앞두고 장 마감..코로나19 타격에도 흑자 전환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8.07 07:25 의견 0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대한한공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7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대한한공이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했다. 대한한공 주가가 급등 장 마감하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높아지고 있다.

대한항공은 전날 1만 8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4.93%(850원) 오른 가격이다.

대항항공 주가 급등에는 깜짝 실적 발표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항공이 2분기(4∼6월)에 깜짝 흑자를 냈기 때문.

전날 대한한공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1조69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조201억 원)보다 44% 줄었다. 그러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485억 원, 1624억 원으로 작년 동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코로나19 이후 여객 수요는 글로벌 평균 약 80% 줄었지만 항공 화물 수요는 급증했다. 수요 급증에 따라 화물 가격도 올라 코로나19 이전보다 2배 넘게 비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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