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AOA 권민아, 인스타그램 통해 설현·찬미·유나·혜정 등도 거론.."방관자였다"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8.06 14:21 의견 0
6일 오전 전 AOA 멤버 권민아가 장문의 글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자료=권민아 인스타그램)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걸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장문의 글을 통해 전 멤버들을 저격했다. 특히 설현, 찬미, 유나, 혜정 등을 거론하며 '방관자'라고 지칭했다.

권민아는 6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정황이 담긴 사진을 게재해 우려를 자아냈다. 해당 사진에 대해 "최근 FNC 관계자 측과 카톡을 하고 벌어진 일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권민아는 "소속사 매니저 동생이 일찍 달려와서 대학병원에 실려갔다"며 "하도 많이 (손목을) 그어서 이제는 신경선이 다 끊겨 마취도 안먹히고 실, 바늘 꿰매는 고통 다 겪으면서 진통제를 넣어주시는데 참 의사선생님들 힘들게 만들어 죄책감이 든다"고도 언급했다.

앞서 권민아는 지난달 AOA 활동 당시 리더였던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지민 외 다른 멤버들을 향해서도 비난했다.

권민아는 "그 아무도 신지민 언니 앞에서 누구 하나 나서 준 사람 없다"며 "누가 방관자라는 단어를 많이 쓰던데..(후략)"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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