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이벤트로 잘못 홍보”..GS25, 지창욱 편의점 이벤트 논란 사과

박수진 기자 승인 2020.08.04 14:43 의견 0
 

[한국정경신문=박수진 기자] 편의점 GS25가 배우 지창욱의 편의점 아르바이트 이벤트 개최로 논란이 일자 공식 사과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이벤트를 실시해 방역에 위험을 초래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4일 GS25 측은 공식 SNS(페이스북)를 통해 “지난 3일 GS25에서 진행된 촬영 중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미흡한 대처로 많은 분들께 염려를 드려 죄송하다”면서 “배우가 GS25에서 스토어매니저로 근무하며 관련 업무를 체험하는 것이 최초의 콘텐츠 방향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촬영 도중 GS25 근무자의 실수로 해당 지점에서 촬영이 진행되는 내용이 SNS에 게시됐다. 촬영팀이 해당 내용을 인지하고 업로드된 게시글 삭제를 요청한 바 있다”며 “명확하지 않은 소통으로 촬영 내용이 온라인상에 게시돼 배우가 편의점에서 직접 결제를 진행하는 이벤트처럼 잘못 홍보되면서 많은 분들께 오해를 드렸다”고 사과했다.

현재 지창욱은 SBS 금토드라마 ‘편의점 샛별이’에서 편의점 점주 최대현 역을 맡고 있다. 당시 서울 서대문구 신촌의 한 편의점에서 일일 아르바이트생 역할을 한 바 있다. 해당 영상 촬영은 드라마와 관계없이 진행됐다.

그러나 GS25 측이 SNS에 ‘지창욱 일일 아르바이트 이벤트’라고 잘못 공지해 현장에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이후 네티즌들은 “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이벤트를 진행했다”며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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