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문화가 있는 날] 장수상회, 오캐롤, 아이언 마스크 등 최대 50% 할인

이슬기 기자 승인 2018.09.22 08:00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민족대명절 추석이 있는 9월이 다가왔다. 매달 마지막 주에 만날 수 있는 풍성한 공연 소식도 함께 찾아온다. 오는 9월 25일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하는 ‘문화가 있는 날’이다. 영화관부터 스포츠, 공연장, 미술관, 박물관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큰 할인으로 관람객을 기다린다. 그중에서도 특별 할인을 제공하는 공연작품을 소개한다. 

■ 연극 

▲장수상회(유니플렉스 1관)

연극 '장수상회'가 문화가 있는 주간 할인을 연다. VIP석 30%, R석과 S석 40% 할인한다. 1인 4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작품은 강제규 감독의 동명 영화를 연극으로 만든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비밀을 간직한 노년의 로맨스를 그린다. 평샘 뚝심을 지키고 살아온 까칠한 노신사 김성칠와 소녀 같은 꽃집 여인 임금님이 무대를 채운다. 배우 이순재, 박정숙, 신구, 손숙이 출연해 화제를 몰고 있다. 

▲뺑파(장충체육관)

마당놀이 '뺑파'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40% 할인한다. 9월 26일 공연에 한해 할인 이벤트를 제공한다. 26일에는 오후 2시와 6시에 공연이 진행된다.

'뺑파'는 2018년 대명절 추석을 맞아 9월 24일부터 10월 5일까지 장충체육관에서 공연하는 마당놀이다. 국적과 세대를 넘나드는 역대 캐스팅을 통해 기존의 마당놀이와는 차별화된 새로운 형식의 마당놀이를 추구한다. 가수 방미, 배우 최주봉, 코미디언 심형래가 이끈다.

▲운명(백성희장민호극장)

연극 '운명'은 9월 26일 당일 공연에 문화가 있는 날 할인을 준다. 전석 40% 할인한다.

이화학당 출신의 신여성이 하와이에 살고 있는 남자와 ‘사진결혼’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1920년대 쓰이고 1921년 처음 공연된 작품은 1920년대 흔히 있었던 하와이 사진결혼의 폐해를 드러내려는 사회적 의도로 창작됐다. 작품 전반에서 일제강점기 한국인들의 삶과 애환을 엿볼 수 있다. 

▲생쥐와 인간(대학로 TOM 1관)

연극 '생쥐와 인간'이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40% 할인을 실시한다. 오는 9월 25일 공연부터 30일 공연에 한해 1인 4매 예매할 수 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존 스타인벡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연극이다. 이번 공연은 브로드웨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관객을 만난다. 미국 대공황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일자리를 찾아 점점 변두리로 밀려나 시골 어느 농장에서 일하게 된 젊은이들을 그린다. 청춘의 좌절과 방황, 이루지 못한 꿈이 무대를 채운다.

■ 뮤지컬

▲오!캐롤(디큐브 아트센터)

뮤지컬 '오! 캐롤'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전석 30% 할인한다. 1인 4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할인이 적용되는 공연은 26일 오후 3시 회차다.

팝의 거장 닐 세다카의 히트팝을 배경으로 파라다이스 리조트에서 펼쳐지는 러브스토리를 담은 쇼뮤지컬이다. 배우 주병진, 서범석, 성기윤, 윤영석, 김선경, 이혜경이 출연한다. 또 정상윤, 박영수, 정원영, 서경수, 박한근, 최우리, 스테파니 등이 열연한다. 

▲아이언 마스크(광림아트센터 BBCH홀)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공연에 한해 할인을 실시하고 있다. 전석 3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1인 4매까지 예매 가능하다.

17세기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루이 13세를 둘러싼 음모를 밝혀낸 후 세월이 흘러 총사직을 은퇴한 삼총사의 이야기를 그린다. ‘아토스’ ‘아라미스’ ‘포르토스’와 총사 대장이 된 ‘달타냥’이 루이 14세를 둘러싼 비밀을 밝혀내는 모험이 펼쳐진다.

▲바넘: 위대한 쇼맨(충무아트센터 대극장)

뮤지컬 '바넘: 위대한 쇼맨'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공연 예매자에 한해 할인을 준다. 9월 26일 공연은 전석 30%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다.

서커스를 지상 최대의 엔터테인먼트로 만들어 낸 PT. 바넘의 생애를 기반으로 한 작품이다. 유준상, 박건형, 김준현, 윤형렬, 이창희, 남우현(인피니트), 김소향, 정재은, 신델라, 리사, 임춘길, 민경옥, 김국희 등이 출연한다. 

▲매디슨 카운티의다리(샤롯데씨어터)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9월 28일 금요일 공연에 한해 할인을 진행한다. 전석 30% 할인한다. 1인 10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미국 아이오와주의 한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한다. 평범한 삶을 살고 있던 이탈리아 출신 이민자 프란체스카가 사진 촬영을 위해 마을에 온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작가 로버트 킨케이드를 만나며 이룰 수 없는 사랑을 시작하는 이야기다. 김선영, 차지연, 박은태, 강타, 황만익 등이 열연한다.

▲땡큐 베리스트로베리(아트원씨어터 2관)

뮤지컬 '땡큐 베리스트로베리'가 문화가 있는 날 30% 할인을 제공한다. 매달 마지막 주 평일 공연 예매시 선택할 수 있다. 

바깥세상과 단절된 채 스스로 고립된 삶을 택한 ‘엠마’와 가짜보다 더 진짜 같은 도우미 로봇 ‘스톤’의 이야기를 담는다. 둘이 지닌 서로 다른 기억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바쁜 세상살이로 잊고 지낸 온기를 선사한다. 배우 정영주, 유연, 정연, 이율, 고상호, 이휘종, 최석진, 이상운, 임예슬, 박지은이 출연한다.

▲창문 너머 어렴풋이(예그린씨어터)

뮤지컬 '창문 너머 어렴풋이'는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공연에 한해 30% 할인한다. 예매자 본인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산울림과 김창완 밴드, DJ와 배우로 잘 알려진 김창완의 음악을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너의 의미’, ‘아니 벌써’,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를 비롯한 김창완의 음악들이 무대를 채운다. 

■ 전통 공연

▲궁: 장녹수전(정동극장)

전통 공연 '궁: 장녹수전'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내국인 대상 할인을 진행한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공연 S석에 한해 50% 할인한다.

작품은 녹수가 조선 최고의 예인(藝人)이었다는 것에 초점을 둔다. 기예를 아끼는 풍류객 제안대군 캐릭터를 더한다. 그는 장녹수의 숨겨진 끼를 첫눈에 알아보고 최고의 기녀로 키워내는 조력자다. 한국의 전통놀이부터 기방문화와 궁 문화까지. 고전적인 문화를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전통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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